현재 모 신문사에서 인턴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.공모직이라 업무 부담이 적을 것이라 판단해알바개념으로 지원했는데, 생각보다 업무가 많이 힘드네요;;;업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.1.기본 업무량일주일 평균 기사 5~6개 정도 쓰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이보다 적을 때도 많을 때도 있습니다.대부분 스트레이트 기사지만 (700~800자 정도)일주일에 한 편 씩은 인물 인터뷰 기사(1200자 이상)쓰고 있고 금주 부터는 인물 기사 한 편 추가 된 실정입니다(이건 2500자 전후)에세이 느낌으로 쓰죠. 당연히 인물 섭외는 제가 연락처 돌리고,발품 팔면서 매주 구하고 있습니다.2.한달에 한 번 꼴로 칼럼도 쓰고 있어요.분량은 2000자 정도로, 또 가끔이지만 지역의 문제를다루는 가벼운 수준의 기획취재도 씁니다.3.독자 위원회두 달에 한 번 해서 부담은 적지만 사전 공지 및 장소선정 및 세팅,사후 보고서 및 기사 모두 제가 담당합니다.4.보도자료 기본적으로 쓰는 업무말고도 보도자료 다듬기도 합니다. (자주는 아니고 주 1,2건)5. 기기관리업무는 아니지만 지역신문발전 위원회로 부터받은 기기 담당자가 저에요.6.잔신부름대표나 국장 잔신부름 할 때가 종종 있어요.짐 옮기기, 그 사람들 기사에 쓸 사진 찍어오기7. 집필진 관리 및 기고글고정집필진 세 분 계시는데, 일종의 매니저 역할 하고 있어요.마감 날짜 사전고지 및 독촉 그리고 오타 검토가끔 기고글 들어올 때 비문 많으면 제가 다듬습니다.8. 비문 및 오타 점검토요일에는 다른 분들이 쓴 기사에서 오타나비문 찾아내고 있습니다.9. e 나라 행정업무급여, 기획취재비, 집필진 원고료, 기타 등e나라도움 행정 업무는 제가 5할 이상 맡고 있습니다.10. 업무는 아니지만 회사 평균 연령층이 높다보니,제가 어플이나 전자기기 사용법 등을 종종 가르쳐 드립니다.11. 주말 및 공휴일 취재주말이나 공휴일 그리고 퇴근 이후에도 현장 취재 뛸 때가 많아요.6월에는 심지어 4번이나 했죠.수당은 커녕 교통비나 식비도 제대로 지원 못 받았어요.딱 한번 받았네요 5만원...개별적으로 보면 할 만 한데 신경쓸게 많으니 부담스럽네요.거기다가 저는 기자가 꿈도 아니고, 인수인계도 없이(전임자와 현 직원들의 무능함 때문에) 해야 하니 멘탈이 나갈 것 같아요.거기다가 전임자는 e나라 업무를 개판으로 하고 가서, 제가 수습을 해야하고요.반면에 복지는 형편 없고요.1.급여 최저2.하계 휴가 있지만, 별도의 연차 없음3.공휴일도 바쁠 때는 종종 출근거기다가 국장은 조금 아니 많이 이상한 사람이라말귀도 못 알아먹고대표: 그 날 몇 분이나 오셨어?국장: 두 시요대표: 아니 인원 수국장: 그러니까 두 시요나: 아니 인원수 말이에요 시간 말고!국장: 아 열 명이요나: 학교 쌤들이 친절하시긴 하죠국장: 맞아 자네 말대로 선생들이 글을 못써나: 아뇨 전 그분들이 협조적이라 한 건데국장: 그러니까 자네 말이 맞다고때려치울까 하다가도 아는 분이 소개시켜준거라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지치네요....8개월 중 반 년 정도 견뎠고, 이제 두 달 좀 남았는데 멘탈이 갈립니다.기사도 저는 위에서 쓰라는데로 쓰는데, 추후 문제 생기면 저에게도 불똥 떨어지고 휴원래 꿈은 작가인데 요즘 여기서 기운 소진하느라제 글 쓸 시간도 없고신세 한탄 좀 적어봅니다....
정직원이 되었을거라 가정하고
계속 가능하시겠나요
참아야지! 참아라!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. 친구여, 정말 자네 말이 맞네.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,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.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- 괴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