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교에서 말하는 욕계, 색계, 무색계의 개념이 고대 인도사상을 차용한 것인지, 불교에서 창작한 개념인지 궁금합니다
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.
삼계(三界, triloka 또는 traidhātuka): 베다 후기(기원전 1000년 경)에 세상을 셋으로 나누는 사상이 생겨났다. 땅(地, bhūr), 공중(중간계, bhuvaḥ), 천(天, svaḥ) 이렇게 세 가지이다. 그러나 이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것과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불교에서는 천상세계 중 일부도 욕계(사왕천에서 타화자재천까지)이며, 천상을 욕계, 색계, 무색계로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.
욕계: 지옥부터 인간, 그리고 욕계 6천.
색계: 초선천(3개), 이선천(3개), 삼선천(4개), 사선천(8개)
무색계: 공무변처천, 식무변처천, 무소유처천, 비상비비상처천.
나누는 방법도 베다의 것은 공간 개념이 중심인데 비해, 불교의 삼계는 정신적 수행의 정도가 기준이다.
베다의 사상이 불교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, 너무나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참아야지! 참아라!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. 친구여, 정말 자네 말이 맞네.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,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.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- 괴테